''못하는 짓이 없어!'' 전여빈, '검은 수녀들' 완성한 명대사
입력 : 2025.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배우 전여빈의 극 중 명대사로 묵직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 

20일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집) 측은 극 중 미카엘라 역을 맡은 전여빈의 명대사들을 공개했다. 

#1. "수녀가 못하는 짓이 없어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명대사는 희준(문우진)을 살리기 위해 저돌적으로 나서는 유니아(송혜교)에게 경계심을 품은 미카엘라(미카엘라)의 한 마디다. 의학적 치료로도 해결되지 않는 희준의 증상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미카엘라는 첫 만남부터 거침없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는 유니아에게 반발심을 느끼면서도 힘을 보태기로 한다.

목적지도 모른 채 희준을 데리고 나선 미카엘라는 유니아가 효원당으로 가서 무당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녀가 못하는 짓이 없어요?!"라며 기가 찬 물음을 던진다. 이에 "구마에 도움이 된다면?"이라고 답하는 유니아의 태연한 모습을 본 미카엘라는 의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품기 시작하며 향후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2. "당신이 뭔데 함부로 판단하고 함부로 결정해요?"

두 번째 명대사는 희준의 증상에 대해 효원(김국희)이 하는 말을 듣고 미카엘라가 던지는 한마디다. 희준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는 가까운 친구인 무당 효원을 찾아가 도움을 구한다. 효원은 희준에게 무당과 비슷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미카엘라는 "당신이 뭔데 함부로 판단하고 함부로 결정해요?"라고 응하며 효원의 섣부른 판단에 반발한다. 미카엘라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알아챈 유니아는 "맞네, 니 말. 우리가 성급했어"라며 상황을 마무리 짓고, 친구 효원과 함께 본격적인 의식 준비에 나선다. 미카엘라가 남몰래 안고 지내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효원당에서의 장면은 전여빈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3. “핵심이 뭐예요? 구마를 완성시키는 핵심이요.”

마지막 명대사는 유니아의 간절한 진심을 느낀 미카엘라가 마음을 여는 순간이다. 희준의 치료를 위해 나선 수도원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의 간절함을 본 미카엘라는 유니아에게 "왜 그렇게까지 살아요?"라고 물으며 그녀의 의지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낸다. 의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에 혼란을 겪는 미카엘라에게 "그냥 직면해"라고 조언하는 유니아와, 이에 "핵심이 뭐예요…? 구마를 완성시키는 핵심이요…"라고 되묻는 장면은 미카엘라가 내면의 혼란을 딛고 성장하는 전환점으로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유니아와 미카엘라가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합치게 되는 장면은 두 배우의 케미를 돋보이게 만들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이처럼 전여빈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성된 명대사 BEST 3를 공개한 영화 '검은 수녀들'은 풍성한 볼거리로 올겨울 극장가를 매료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NEW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