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민희가 만삭의 몸으로 독일행을 선택했으나, 카메라 앞에 얼굴을 보이지는 않았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에 초청된 가운데, 20일(현지시각) 오후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포토타임과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홍상수 감독,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등이 참석했다. 함께 독일을 온 것으로 알려진 김민희는 해당 영화에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으나, 기자들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 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달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올 봄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이번 영화제에서 두 사람이 동행할 지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된 바 있다.
전날인 19일 두 사람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김민희는 만삭의 몸에도 영화제 동행을 선택한 것. 다만 기자들 앞에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나 사랑에 빠졌고 10년 가까이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당시 30년간 함께 산 아내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홍상수의 아내는 법원으로 송달된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일절 받지 않으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 부부의 이혼 조정은 재판으로 향했고,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관계를 인정했다. 다만 법원은 홍상수가 아내에게 건 이혼 소송을 기각하며 이혼의 책임이 있는 사람은 배우자에게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유책주의’를 고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상수와 김민희는 여전히 불륜 관계를 유지 중이며, 올 봄 출산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