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BNK 썸을 완파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신한은행은 22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BNK 썸을 84-54로 대파했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12승 18패,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4위 청주 KB와 승률과 상대 전적(3승 3패)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1점 차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이미 2위를 확정한 BNK는 19승 11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16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신지현도 14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신한은행은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막판 52-49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흐름을 되찾으며 4쿼터에서 BNK를 압도했다. 신한은행은 7분 40여 초 동안 무실점으로 상대를 봉쇄하며 연속 20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을 끝으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이 마무리됐다. 정규리그 우승은 21승 9패를 기록한 아산 우리은행이 차지했으며, BNK 썸(2위), 용인 삼성생명(3위), KB(4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여자프로농구는 3월 2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1위 우리은행이 4위 KB를, 2위 BNK 썸이 3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5전 3선승제의 시리즈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3월 16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펼쳐 우승을 다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