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후보 1순위' 김단비, 통계 부문도 4관왕...득점·리바운드·블록·스틸상 싹쓸이![오!쎈 서울]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용산구, 고성환 기자] '우승 1등 공신' 김단비(35, 우리은행)가 득점상·리바운드상·블록상·스틸상을 싹쓸이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몰텐 신인선수상, 포카리스웨트 MIP(기량발전상) 등 출입기자단 투표에 의한 부문과 득점상, 3득점상, 윤덕주(공헌도)상 등 통계에 의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가 정해졌다. 또한 2개 부문 시상이 신설됐다. 아시아쿼터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GTF 아시아쿼터 선수상'과 '티켓링크 최다 관중 상'이 새로 추가됐다.

통계 부문부터 'MVP 후보' 김단비가 4관왕을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당 평균 득점 21.10점, 리바운드 10.90개, 스틸 2.07개, 블록슛 1.52개를 기록하며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블록상, 스틸상을 휩쓸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끽한 김단비다.

3득점상은 64개를 성공한 강이슬, 어시스트상은 평균 7.03개를 기록한 허예은(이상 KB 스타즈)이 거머쥐었다. 허예은은 생애 첫 어시스트상 수상이다. 

자유투상은 성공률 82.69%를 자랑한 김소니아(BNK 썸)가 차지했고, 3점 야투상과 2점 야투상은 각각 키아나 스미스(37.50%)와 이해란(56.34%, 이상 삼성생명)의 몫이 됐다. 이해란 역시 커리어 최초로 통계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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