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원주 DB가 치나누 오누아쿠 선수의 일시 교체선수로 로버트 카터와 재회한다.
카터는 올 시즌 DB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 7.4득점, 4.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월8일 수원KT전을 마지막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하지만 부정맥 시술로 자리를 비운 오누아쿠를 대신해 2주 만에 돌아오게 됐다.
다시 DB의 일원이 된 카터. 그는 “팀이 중요한 시기에 오누아쿠 선수의 회복기간이 필요해서 일시 교체선수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내가 3월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짧은 기간이기도 하고 함께 했던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DB는 "카터는 시즌을 함께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팀 상황과 본인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한편 카터는 별다른 행정 절차 없이 KBL 등록이 가능하다. 그는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홈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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