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과거 양세찬에게 차였던 박나래가 이젠 그의 친형 양세형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나래와 양세형은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동반 출연했다. 현재 이들은 가상과 실제를 오가는 열애설을 즐기는 사이. 박나래는 양세형에 대해 "은근히 젠틀한 게, 방송에 나갈 만큼만 장난을 친다"고 밝혔고, 양세형은 "근데 방송 없을 땐, 얘랑 하는 행동에 대해 개그맨들도 말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지난해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서도 양세형에게 “15년 동안 단 한 번도 나한테 이성의 감정을 느낀 적 없어? 난 코미디언으로 안 만났으면 (널) 좋아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던 바. 비록 두 사람의 관계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이들은 많지 않지만 거듭되는 썸 비즈니스에 실제 의혹이 불거졌다.
이쯤 되니 박나래의 과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사실 박나래는 과거 양세형이 아닌 그의 친동생 양세찬을 좋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나왔던 그는 “세찬 씨를 보면서 심쿵했던 순간이 언제에요?”라는 물음에 다이나믹 듀오의 ‘Good Love’를 불렀을 때라고 꼽은 뒤 “그걸 불렀는데 심장이 터질 거 같은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을 계기로 박나래와 양세찬의 썸 비즈니스는 물이 올랐고 박나래의 예능감 또한 포텐이 터졌다.
이듬해에는 양세찬이 “이사를 급하게 가야 하는데, 대출까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박나래 씨에게 물어봤는데, 선뜻 2억 원을 빌려줬다. 세형이 형이 2억을 다 빌리면 내가 장가가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1억 원만 빌렸다. 그 후 닥치는 대로 일을 열심히 해, 원래 주기로 한 날짜보다 2개월 일찍 갚았다”고 고백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던 바다.
하지만 양세찬의 거절(?)로 이들의 관계는 수십 년째 좋은 동료로 남아 있다. 그랬던 박나래가 이젠 양세형과 거듭된 썸 비즈니스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반박불가 마성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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