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논란 여파로 결국 ‘굿데이’측에서 결방을 결정한 가운데, 김수현이 대만 팬미팅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이 다가오는 30일 ‘대만 가오슝 벚꽃 축제’에 참석 예정이라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고 김새론과의 논란이 이어지며 김수현이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 상황.
앞서 배우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김새론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하며 그루밍 의혹이 휩싸였다.
이 가운데 김수현 소속사측은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으나, 쏟아지는 폭로에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말을 바꾸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꼬리의 꼬리를 물며 김수현을 향한 여론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최근엔 MBC ‘굿데이’에도 고정출연했던 김수현 분량도 편집될 것이라 알려졌기도. ‘굿데이' 측에서 20일인 어제, 공식 입장을 통해 "김수현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며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사실상 활동 중단인 김수현.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도 상반기에 공개할 것이라 알려졌으나 김수현의 논란과 함께 일정이 공개될지 미지수가 됐다. 무기한으로 연기될지도 불투명한 상황.
여기에 더해 당초 대만 가오슝 벚꽃 축제에서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었던 김수현. 행사 주최 측 역시 "무료로 당첨된 티켓이기에 팬미팅 일정이 변경 혹은 취소되더라도 주최 측에 티켓 할인, 양도, 전환 재판매,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없다"며 팬미팅은 취소하지 않고 진행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과연 김수현이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지, 그의 행보에 수많은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수현의 이번 대만 팬미팅은 약 40분간 예정된 해당 팬미팅에서 사전 추첨을 통해 참석자 200명을 선정했다. 관람료는 벚꽃축제 참가비를 제외하면 무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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