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홈즈' 박나래가 양세형에게 차였다고 밝히며 새 사랑을 찾아 떠났다.
2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부산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난 박나래와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이분이 오셨다. 가슴으로 낳은 저의 오라버니,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우리 오빠. 대배우 대기배우 이시언이다"라며 이시언을 소개했다.
이후 그는 이시언과 함께 그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으로 임장을 떠났다. 두 사람은 자갈치 시장에서 함께 곰장어를 먹었고, 그러던 중 박나래는 "나는 옛날부터 부산 남자들이 매력적이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시언은 "나한테 그런얘기 한적 없잖아"라고 받아쳤고, 박나래는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단한번도 기억없다. 흑인 매력있다고 했지"라고 폭로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박나래는 "모든사람이 매력적이죠"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건 옛날이고"라고 해명했고, 이시언은 "흑인 백인 이런 사람좋아한다 했지 않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나래는 "부산남자도 얘기했다"고 말했고, 이시언은 "안보현? 보현이가 부산 홍보대사다"라고 안보현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안보현씨한테 물어봐라 나래씨 어떠냐고"라며 "나 양세형이한테 차였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면 원래 키스하기로 했는데.."라고 말했다. 앞서 박나래는 양세형과 결혼설까지 불거질 정도로 '방송용 썸'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에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당시 '홈즈' 패널들은 "공약 가라. 뽀뽀라도 할 거냐"며 "상 받으면 수상소감하지 말고 그냥 무대에서 키스해라"고 놀렸고, 주위의 성화에 후보 사진 용으로 사용할 '뽀뽀' 포즈를 취하기도 했던 바. 이에 박나래는 당시를 언급하며 "양세형한테 차였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시언은 안보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나래는 다소곳하게 전화를 받아 안부를 주고받았다. 그는 "너무 바쁘시니까. 뵐수있는 시간이 없다. 부산 왔는데 너무 좋더라. 자갈치 시장 온 적 있냐"고 물었고, 안보현은 "그럼요. 저는 저번주에 명절에 내려갔다가 할머니 모시고 곰장어 먹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너무 효자다"라고 크게 감동하며 "그러면 제가 곰장어를 사가면 될까요?"라고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안보현은 "너무 좋죠"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나래바에서 한번"이라고 강력 어필했고, 이시언은 "안된다 거기는 사람가는데가 아니다!"라고 외쳐 훼방을 놓았다.
박나래는 "준비해놓을게요"라고 꿋꿋하게 말했지만, 이시언은 "전화 왜이렇게 빨리 받았냐. 너 안받으면 허성태 한테 하려고 했는데"라며 "다음주 많이 바쁜거 알고 있다"라고 사전에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숙은 "만남이 성사됐냐"고 궁금해 했고, 이시언은 "아니요 절대 안되죠"라고 선을 그었다. 박나래는 "왜 안되는거냐"고 서운해 했고, 양세찬은 "왜 만나야되는거냐"고 되물었다. 김숙은 "밥은 먹을수 있지 않나"라고 편을 들었지만, 주우재는 "왜 밥을 먹어야하는거냐"고 반문했다. 박나래는 "안보현씨도 배고플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시언은 "안보현씨가 밥을 끊었다"고 무리수를 둬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는 포기하지 않고 "빵 먹으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곡식을 끊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과일 먹으면 되잖아"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단것도 안먹는다"라고 재차 차단했다. 그러자 김숙은 "캠핑 좋아한다 안보현씨"라고 팁을 줬고, 이시언은 "캠핑 추워서 끊었다"고 전했다. 주우재 역시 "냉동인간으로 동면 들어갔다. 30년 있다가 깨어날거다"라고 가세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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