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허웅(왼쪽)-허훈 형제가 지난 1월 부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슛 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동생이 형을 앞섰다. 허훈(30·수원 KT)-허웅(32·부산 KCC) 형제가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에서 나란히 낙찰가 1, 2위에 올랐다.

KBL은 "지난 19~25일 진행된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결과, 허훈의 유니폼이 158만 원으로 최종 낙찰가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전했다. 이어 허웅의 유니폼이 113만 6000원, 유기상(24·창원 LG)의 유니폼이 102만 2000원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선 총 23인의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이 판매됐다. 최종 낙찰자에게는 선수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이 함께 제공된다. 예치금 미환급 건을 포함한 총 1044만 4000원의 수익금은 '농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최고가를 기록한 허훈 유니폼의 낙찰자에게는 오는 4월 9일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KBL 팬 어워즈 부문 '사랑나눔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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