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풀백' 포항 이태석, 500만 원 기부...'역대 최악' 경북 산불 피해 복구 돕는다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성환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23, 포항스틸러스)이 심각한 산불 피해로 신음하는 경북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북 북부 지역으로 크게 번져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천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림 48150 헥타르에 달하는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으며 30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상자도 사망 28명을 포함해 65명까지 늘어났다. 역대 최악으로 꼽히던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뛰어넘는 규모다.

이에 포항에 몸담고 있는 이태석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태석은 "국가대표 소집 기간 동안 우리 구단이 속한 경북 지역에 산불이 크게 난 걸 알았다"라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분들께서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 선수단과 구단 또한 기부를 비롯해 피해 지역을 도울 방법을 논의 중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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