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산불 피해 복구에 1억 기부 [공식]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니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니의 기부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제니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보내주신 뜻이 현장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2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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