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월드와이드 ‘황금 막내’의 선한 영향력. 방탄소년단 정국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28일, 정국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는 이번 산불 재난으로 알려진 스타들이 내놓은 개인 기부 금액 중 최고액이다. 현재 군인 신분임에도 정국은 선행을 잊지 않았다. 

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중 5억 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정국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국의 통 큰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4월 그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0억 원을 쾌척했다. 아픈 아이들과 가족에게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 정국의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이고 있다. 

정국의 선행은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외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까닭에 정국의 모범적인 행보는 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가기 때문. 틈만 나면 아낌없이 기부에 앞장서는데다 무엇보다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압도적인 기부 액수에 팬들의 ‘정국 부심’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월드와이드 ‘황금 막내’ 정국이 정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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