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배야! 로프터스치크, 뜬금 부상→긴급 이송 후 수술…컨디션 조절+선발출전 모두 무산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전 잉글랜드 대표이자 AC 밀란에서 뛰고 있는 루벤 로프터스치크(29)가 심한 복통을 호소한 뒤 이탈리아 나폴리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로프터스치크는 세리에 A 나폴리전을 앞두고 있었다. 경기 전날 밤, 팀과 함께 이탈리아 남부로 이동한 그는 숙소에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팀 닥터에게 곧바로 증상을 전한 후 현지 병원에서 검사받았고 급성 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곧바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며,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로프터스치크는 병원 도착 후 맹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프터스치크는 2023년 6월 첼시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1,850만 파운드(약 35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후 밀란 유니폼을 입고 총 62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로프터스치크는 유누스 무사의 출장 정지로 인한 대체 자원으로 출전이 유력했다. 게다가 A매치 휴식기 동안 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 조절에 힘써온 만큼 이번 부상은 더욱 안타깝다.

AC 밀란은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세리에 A 9위에 머물러 있다. 밀란은 파울루 폰세카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진한 성적에 12월 세르지오 콘세이상 감독으로 지휘봉을 교체했다.

로프터스치크는 2018년 월드컵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23인 최종 명단에 포함돼 마지막 A매치를 치렀으며, 현재 국가대표 복귀를 목표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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