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트랜스포머’ 여신 메간 폭스가 숱한 루머 속 넷째를 출산했다.
래퍼 머신 건 켈리는 27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드디어 태어났다. 우리의 작은 천상의 씨앗. 2025년 3월 27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올리며 메간 폭스가 낳은 딸을 자랑했다.
메간 폭스는 13살 연상의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오랜 연애 끝에 2010년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2012년 큰 아들 노아를 얻었고 이후 둘째 아들 보히 랜섬을 낳았다. 이들은 현재 각각 12살과 10살이다.
하지만 지난 2015년 메간 폭스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다. 그런데 그해 8월, 메간 폭스가 남편과 이혼 신청 후 셋째 아들을 갖게 돼 둘은 이듬해 4월 이혼 신청을 철회했다.
재결합을 이룬 두 사람은 세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갔다. 그러던 2020년 5월 또다시 두 사람의 파경설이 불거졌고 코로나19로 남편과 떨어져 있던 메간 폭스가 머신 건 켈리와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돼 더욱 논란이 일었다.
불륜 의혹 속 결국 메간 폭스는 남편과 아이들을 두고 4살 연하 머신 건 켈리를 택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애정을 자랑하며 2022년 1월 약혼을 발표했다. 특히 서약식에서 “서로의 피를 마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도 순탄치 않았다. 앞서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지난해 두 사람 사이 첫 아이가 생겼다고 알려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은 2024년 11월, 돌연 결별설의 주인공이 됐다.
메간 폭스가 임신 6개월이던 차에 불거진 5년 열애 마침표 결별설이었다. 그럼에도 메간 폭스가 넷째이자 첫 딸을 무사히 출산했고 머신 건 켈리가 공개적으로 기쁨을 내비쳐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메간 폭스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