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전현무계획2’ 김종민이 예비 신부와의 애칭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계획’ 최초로 해외 올 로케이션에 나선 가운데 전현무가 결혼을 앞둔 김종민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게스트는 김종민으로, 전현무와 곽튜브는 함께 도쿠시마 맛집을 찾아 나섰다. 세 사람은 도쿠시마로 향하는 비행기 안, 승무원을 통해 도미, 아와규 요리, 도쿠시마 라멘을 추천받았고, 이어 현지인들에게 여러 맛집을 추천받기도 했다.
차 안에서 각자 사전 조사를 마친 후 세 사람은 제일 먼저 역사가 깊은 라멘 집을 찾았다. 공항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한 가와우치조에 도착하고, 전현무는 가까운 데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다. 아무생각 없이 그냥 한시간 반 비행기 타고와서 렌트해서”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렌트 안해도 될 것 같다. 그냥 자전거 빌려서 소소하게 다녀도 좋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중화권은 좀 알아본다. 중화권은 한국 예능을 많이 본다. 일본은 너무 편하다. 소도시는 더더욱. 일본에는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일본 다니다가 ‘어?’ 그러면 한국사람이다”라고 인지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렇게 도쿠시마에서 라멘으로 첫 식사를 한 세 사람. 그때 전현무는 “너희들한테 얘기 안한 게 있다. 먹친구가 또 있다”라고 알렸다. 김종민은 “단독 게스트가 아니냐”라고 실망했고, 전현무는 “이분은 모시기 너무 힘들었다. 아이돌이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어 “도쿄돔을 최초로 가득 메운 그룹이 카라다. 이 친구도 채웠다”라고 했고, 곽튜브는 “소녀시대 태연 씨다. 너무 쉽게 맞췄다”라고 확신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곽튜브는 “소녀시대 아니면 트와이스? 에스파인가, 목소리가 모모 씨? 너무 어려운데 사쿠라 씨 아니냐”라고 심각하게 고민했다.
반면 김종민은 뒷좌석에서 “배부른데 가서 바로 밥 먹냐”라고 물으며, 예정된 아이돌 게스트에도 불구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전현무는 “걸그룹에 관심이 없다. 그저 제수 씨다”라며 예비신부의 애칭을 물었다.
김종민은 “히융이라고 부른다. ‘히융히융’해서”라며 자신의 애칭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즘 띠룩이라고 부른다. 배가 띠룩띠룩 살쪘다고 해서”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진짜 연애를 하긴 하는구나 네가. 그런 말을 하다니 띠룩이라니”라며 큰 한숨과 함께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오래돼서 띠룩이 그러는 거, 나도 유치한 거 했었다. 난 뭐로 불렸지? 기억이 안난다”라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