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다 벗고''..김수현, 18세 김새론에 보낸 메시지 추가 공개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이 교제 시절 나눈 것으로 추측되는 메신저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28일 오후 “[충격단독] 옷 다 벗고 드래곤볼(고등학교 2학년 김새론”이란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8년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우리가 이 싸움을 하는 이유는 김새론 씨의 명예 회복 때문이다. 김새론과 김새론 유가족 분들이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순위가 낮은 내용을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서 공개하고 있다. 김새론 씨가 그동안 버리지 않고 모아놓았던 그 많은 휴대전화, 노트북을 다 찾으셨다. 자료가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화는 2018년 4월에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나눈 대화였다. 당시 김새론은 만 18세였다. 김수현이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김새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김수현은 4월 2일 김새론에게 “다들 힘이 넘치네. 새로메로 빨리 보고 싶으다”, “지금 당장 보고 싶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김새론은 “대본은 드라마가 엎어져서 나만 봐”라고 답했다. 

이어 4월 11일에는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병원간다”, “나는 집가고 뭐하면 9시 될 것 같은데”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김수현은 “그럼 집 가지 말고 나한테 와!”라고 답했다. 4월 13일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밤에 또 막 놀 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이에 김새론은 “휴가 나와서 놀고 싶은 것도, 만날 사람도 많은 것도 이해하는데 난 서운해”라면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새론은 “잘놀고 술병나지 말아라”라고 덧붙였고, 김수현은 미안한 듯 “잘못했다”라고 했다. 

또 같은 날 저녁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밥은 먹었어? 죽었냐아”, “뭐하고 있어?”라고 상활을 묻자, 김수현은 “마사지 받고 와서 몸이 아프다”, “빨래돌리고 옷 다 벗고! 드래곤볼이다”라고 답장했다. 김새론은 “난 영화보고 집 들어가는 중”이라면서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4월 16일 김수현은 “새로네로네로 휴가다 보니까 계속 마음이 급하고 초조해서 시간만 후루루 보내버렸네. 미안해. 새로네로 고마워. 나는 이제 복귀행 차를 타고 갑니다. 들어가서 연락하면 받아줘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새론은 “가서 몸조심하고 힘내고 고생 많아. 조심히 들어가고 좀 만 더 파이팅하자”라고 응원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김새론에게도 조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고 김새론의 유족은 고인이 미성년자인 15세 때부터 6년 동안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열애를 부인한 김수현의 사과와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서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증거 자료와 자필편지 등을 공개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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