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성기 스피드보다 너무 떨어졌어…올 여름 팔아야 돼” 공격수출신 레전드까지 저격성 발언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폼이 너무 떨어졌다. 팔아야 한다. 

영국 ‘토크 스포트’는 28일 손흥민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클럽에서 대량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주장 손흥민의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토크 스포트’는 “한국대표팀 주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명단에서 빠졌다. 그가 이전에 누렸던 평팡과는 거리가 멀다. 손흥민이 2026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후 전문가들과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그의 성과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 전했다. 

결국 손흥민이 받는 주급에 비해 기량이 못 미친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폼이 급격하게 죽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서 7골, 9도움으로 폼이 저하됐다. 시즌이 끝나고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의 클럽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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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은 전성기의 스피드보다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전성기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한다. 7월에 33살이 되는데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가 온 걸까?”라며 손흥민 이적을 예상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손흥민은 원클럽맨으로 헌신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수많은 영광을 안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손흥민은 빅클럽의 이적 제의도 뿌리치고 토트넘에 남았다. 

하지만 남은 것은 헌신짝 취급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있지만 매우 희박하다. 

손흥민 이적을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 감독출신 해리 레드냅은 “손흥민이 아직도 토트넘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많다. 토트넘에서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를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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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드냅은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스 텔을 영입했지만 그는 잠잠하다. 최고의 선수 손을 대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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