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의 외설 세리머니가 논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개최된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졌다. 1차전서 2-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전까지 갔지만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극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레알은 음바페,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안토니오 뤼디거가 나란히 키커로 나와 골을 넣으면서 4-2로 이겼다.
경기 후 문제가 생겼다. 음바페가 자신의 성기를 움켜쥐는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로 상대팀 서포터들을 모욕했다. 비니시우스, 뤼디거, 다니 세바요스까지 네 명의 선수가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UEFA도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감독관이 음바페 등의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징계까지 내릴 수 있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우리에게 모욕적인 행동이었다. UEFA에서 음바페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뤼디거는 경기 중 상대 서포터에게 목을 긋는 행위를 했다. 세바요스는 주먹감자 세리머니를 했다. 비니시우스는 상대 서포터를 향해 슈팅을 한 행위가 발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9일 아스날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아스날 팬들 역시 음바페를 비롯한 레알 선수들의 징계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음바페가 징계를 받으면 엄청난 변수가 된다. 과연 UEFA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