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양민혁(19, QPR)을 잇는 재능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김준하(20, 제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15 6라운드’에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7점의 제주(2승1무3패)는 7위로 뛰어올랐다. 최하위 수원FC(3무3패, 승점 3점)는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2005년생 김준하의 활약이 돋보였다. 0-0으로 맞선 침묵을 막내가 깨뜨렸다. 전반 22분 김륜성이 올린 크로스를 김준하가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만들었다. 벌써 2호골이다.
김준하는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깜짝 데뷔골 기록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벌써부터 K리그를 거쳐 유럽진출에 성공한 양민혁과 윤도영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는 말이 나온다.
K리그2에서 서울이랜드FC가 부천FC를 3-2로 제압했다. 3승1무1패의 이랜드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부천(3승2패)은 3위로 내려앉았다.
백지웅과 에울레르의 연속골로 2-0 기선을 잡은 이랜드는 후반 13분 박창환의 결승골이 터졌다. 부천은 추가시간 바사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김포는 천안을 2-0으로 이겼다. 루이스와 김결이 한 골씩 기록했다. 2승2무1패의 김포는 6위다. 1승 4패의 천안은 12위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