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강희호의 첫 무대인 쿠웨이트전에 나설 선수들의 대략적인 선발 기준이 밝혀졌다. 경기의 중요도를 감안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을 전면에 포진하는 것이다.
A대표팀은 2월 2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올 가을부터 시작하는 최종예선에 오르지만 패하면 사실상 최종예선이 좌절된다.
이 경기 결과로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에 선수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감은 매우 크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압박의 강도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최강희 감독은 이 점을 고려해 쿠웨이트전만 치르는 A대표팀 구성에 들어갔다.
그는 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월 29일은 K리그 개막도 앞둔 시점이다.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은 어떤 상황이 처해도 심리적으로 극복한다”며 베테랑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선발기준은 밝히지 않은 채 “베테랑과 경험이 많은 선수 위주로 뽑을 것”이라고 했다. 전북 감독 시절 평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시한 선수 기용을 놓고 볼 때 K리그와 A매치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이 호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진 않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약점을 드러낸 포지션에 한해 베테랑의 경험을 수혈할 분위기다.
최전방에는 이동국(33, 전북)의 합류가 유력하다. 이동국은 자신의 A매치 25골 중 4골을 쿠웨이트를 상대로 넣었을 만큼 ‘쿠웨이트 킬러’다.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위해서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이동국이 적격이다.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우고 박주영에게 2선 공격수의 임무를 맡기는 투톱은 쿠웨이트 격파의 선봉에 적격이다.
수비진은 기존의 이정수(32, 알 사드), 곽태휘(31, 울산)에 조성환(30, 전북), 조용형(29, 알라이얀)이 가세해 무게를 더할 수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A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한 오범석(28, 수원)도 경험을 앞세워 측면 수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후보군이다.
미드필드에는 김정우(30, 성남)의 복귀가 유력하다. 김정우-기성용(23, 셀틱)의 미드필드진은 이미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인정 받았다. 김상식(37, 전북)의 합류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 포지션은 비교적 자원이 풍부하고 김정우의 중용이 예상돼 김상식의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근호(27) 외에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는 것이다. 지난해 K리그에서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염기훈(29)은 병역을 위해 경찰청에 입대해 쿠웨이트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존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나 어린 선수 발탁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A대표팀은 2월 2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올 가을부터 시작하는 최종예선에 오르지만 패하면 사실상 최종예선이 좌절된다.
이 경기 결과로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에 선수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감은 매우 크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압박의 강도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최강희 감독은 이 점을 고려해 쿠웨이트전만 치르는 A대표팀 구성에 들어갔다.
그는 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월 29일은 K리그 개막도 앞둔 시점이다.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베테랑 선수들은 어떤 상황이 처해도 심리적으로 극복한다”며 베테랑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선발기준은 밝히지 않은 채 “베테랑과 경험이 많은 선수 위주로 뽑을 것”이라고 했다. 전북 감독 시절 평소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중시한 선수 기용을 놓고 볼 때 K리그와 A매치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이 호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진 않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약점을 드러낸 포지션에 한해 베테랑의 경험을 수혈할 분위기다.
최전방에는 이동국(33, 전북)의 합류가 유력하다. 이동국은 자신의 A매치 25골 중 4골을 쿠웨이트를 상대로 넣었을 만큼 ‘쿠웨이트 킬러’다.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위해서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이동국이 적격이다.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우고 박주영에게 2선 공격수의 임무를 맡기는 투톱은 쿠웨이트 격파의 선봉에 적격이다.
수비진은 기존의 이정수(32, 알 사드), 곽태휘(31, 울산)에 조성환(30, 전북), 조용형(29, 알라이얀)이 가세해 무게를 더할 수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A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한 오범석(28, 수원)도 경험을 앞세워 측면 수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후보군이다.
미드필드에는 김정우(30, 성남)의 복귀가 유력하다. 김정우-기성용(23, 셀틱)의 미드필드진은 이미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인정 받았다. 김상식(37, 전북)의 합류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 포지션은 비교적 자원이 풍부하고 김정우의 중용이 예상돼 김상식의 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근호(27) 외에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는 것이다. 지난해 K리그에서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염기훈(29)은 병역을 위해 경찰청에 입대해 쿠웨이트전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존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나 어린 선수 발탁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