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PSG 사령탑 안첼로티 “카카-파투에 관심 없어”
입력 : 2012.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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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가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 지휘봉을 새로이 잡게 되면서 밀란 시절 그와 함께 있었던 카카와 알렉산드레 파투의 PSG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소속팀과 멀쩡히 계약돼 있는 두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선언했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중 휴식기를 맞이한 PSG를 이끌고 두바이에 머무는 중이다. 4일(현지 시간)에는 AC밀란을 상대로 PSG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공교롭게도 파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 패배를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4일(현지 시간) AFP 와의 인터뷰에서 “파투는 밀란 선수고 계약돼 있는 상태다. 우리는 관심이 없다. 현재로서는 카카와 계약할 가능성도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나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파투와 카카와 같은 선수 개개인에 대해 말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전현직 밀란 선수들의 PSG 이적설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파투와 카카의 영입 가능성이 0%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AFP에 따르면, PSG의 구단주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 관계자가 두 브라질 선수의 이적을 위해 6150만 유로(약 915억 원)를 준비했다. 게다가 안첼로티 감독 역시 팀 강화를 위해 구단과 상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카카와 파투의 영입 가능성을 완벽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적 시장이 열렸다. 팀을 발전을 놓고 클럽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선수 몇 명을 영입하기 위해 작업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클럽이 (일부 선수를) 기꺼이 팔아야만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14일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 툴루즈를 불러들여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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