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루, 포르투 이적 확정...포르투갈 리그 역대 이적료 2위
입력 : 2012.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네이마르의 파트너 다닐루가 포르투갈 명문 클럽 포르투에 합류했다. 포르투갈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 1천3백만 유로(한화 약 194억원)에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다닐루의 이적은 이미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 결정됐었다. 산투스 측이 12월에 있을 FIFA 클럽 월드컵을 위해 이적 시점을 2012년 1월로 정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하게 됐다. 다닐루는 현지 시간으로 4일 포르투갈에 도착해 클럽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우승컵"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닐루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기술력과 공격력, 득점력을 갖췄다. 184cm의 당당한 체구에 스피드를 겸비한 다닐루는 경기 흐름을 읽는 탁월한 감각과 왕성한 체력을 자랑한다.

다닐루는 만 21세로 어리지만 경험은 풍부하다. 지난 해 여름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 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산투스에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브라질 성인 대표팀에 데뷔해 두 경기를 치렀다.

포르투갈 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는 포르투 공격수 헐크다. 브라질 대표 공격수인 헐크는 포르투 입단 당시 1천9백만 유로의 몸값을 기록했다. 포르투는 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두 명의 브라질 선수를 앞세워 국내 리그와 UEFA유로파리그 동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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