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이어 피레스까지? 아스널 훈련장서 담금질
입력 : 2012.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티에리 앙리(34)에 이어 로베르 피레스(38)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까?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아스널에 새로운 복귀자가 생길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들은 “어쩌면(Peut-être)”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이들이 가능성을 타진한 선수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한 ‘달타냥’ 피레스였다.

피레스의 아스널 복귀설이 흘러나온 이유는 간단하다. 피레스가 10일 오전 아스널의 콜니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기 때문이다. 2010/2011시즌 애스턴 빌라에사 9경기를 소화한 후 무적상태인 피레스는 다시 아스널 훈련복을 입고 영광의 장소에서 몸을 풀었다.

공식적인 이유는 체력 유지였다. 피레스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 소속팀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유럽은 물론이고 K리그에서도 전 소속 선수가 훈련장에 와서 팀원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곤 한다.

훈련이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영표도 서울에서 몸을 만든 후 캐나다로 향했었다. 가능성을 아주 배제할 수도 없다. 피레스는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고, 양측에서 볼 때 모두 매력적인 카드다. 피레스가 영입 기준선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느냐, 아스널이 어떤 조건을 보주느냐가 관건이다.

피레스는 아스널에서 여섯 시즌 동안 뛰며 총 284경기에 출전해 85골을 기록했다. 그는 아스널의 전성시대를 함께 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 그리고 UEFA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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