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관심 받은 테베스, 그의 속마음은?
입력 : 2012.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이 공식적으로 카를로스 테베스(27,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인테르의 마시모 모라티 회장은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테베스는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인테르의 전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우리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에게 맞는지 볼 것이다. 여전히 3주가 남았다.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지켜보겠다”며 테베스에 대해 면밀히 관찰한 뒤 영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인테르의 등장으로 이제 테베스 영입은 밀라노를 연고로 하는 두 팀, 인테르와 AC 밀란의 2파전이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밀라노 더비’가 열린 셈이다.

그 동안 밀란은 테베스 영입에 많은 공을 들였다. 밀란은 테베스를 임대한 뒤 영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맨시티는 완전 이적을 원했고, 두 팀의 의견 차는 오랜 협상을 통해 어느 정도 좁혀진 상태였다. 하지만 인테르의 등장으로 테베스 영입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그러나 테베스는 인테르행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는 오직 밀란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테베스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라브키안은 “테베스는 밀란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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