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경기장 위 최고권위자 심판의 얼굴을 가격한 간 큰 축구팬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났다.
덴마크 축구팬 로니 노르빅은 2007년 6월 3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08 스웨덴과의 지역예선 도중 경기장에 난입해 히버트 판델 주심을 폭행한 혐의로 코펜하겐 법원으로부터 “덴마크 축구협회에 3억 7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양 팀이 3-3 접전을 벌이던 후반, 주심이 덴마크 수비수에 레드카드를 건네며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화를 참지 못한 게 화근. 노르빅은 주심의 얼굴을 가격했고 덴마크 선수들이 달려와 말리는 가운데에서도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주심은 경기 규정에 의거 경기를 중단하고 덴마크의 0-3 몰수패를 선언했다. 추가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A매치 두 경기 개최 금지 징계까지 받았다.
법원은 정황을 토대로 한 팬의 작은 행동 하나가 한 나라 축구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몰고 왔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건 덴마크 축구협회의 손을 들었다. 노르빅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술 기운에 바보 같은 짓을 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벌금을 낼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법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기존 벌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3억 7천만 원을 부과했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면 배상금을 줄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노르빅은 희망을 품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등 필사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해당 사건과 관련 없음)
덴마크 축구팬 로니 노르빅은 2007년 6월 3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08 스웨덴과의 지역예선 도중 경기장에 난입해 히버트 판델 주심을 폭행한 혐의로 코펜하겐 법원으로부터 “덴마크 축구협회에 3억 7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양 팀이 3-3 접전을 벌이던 후반, 주심이 덴마크 수비수에 레드카드를 건네며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화를 참지 못한 게 화근. 노르빅은 주심의 얼굴을 가격했고 덴마크 선수들이 달려와 말리는 가운데에서도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주심은 경기 규정에 의거 경기를 중단하고 덴마크의 0-3 몰수패를 선언했다. 추가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A매치 두 경기 개최 금지 징계까지 받았다.
법원은 정황을 토대로 한 팬의 작은 행동 하나가 한 나라 축구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몰고 왔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건 덴마크 축구협회의 손을 들었다. 노르빅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술 기운에 바보 같은 짓을 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벌금을 낼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법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기존 벌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3억 7천만 원을 부과했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면 배상금을 줄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노르빅은 희망을 품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등 필사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해당 사건과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