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발로텔리, 끊이지 않는 기행
입력 : 2012.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2)의 엉뚱한 기행은 끝날 기색이 안 보인다. 이번에는 고등학교 ‘깜짝’ 방문이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자에서 발로텔리의 최신 기행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소재 사베리안 칼리지 고등학교에 들러 화장실을 사용한 뒤 학생 및 교직원들과 어울려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흰색 벤틀리 차량을 몰고 온 발로텔리는 학교 건물로 들어가 화장실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화장실에서 나온 발로텔리는 교무실로 가 교사들과 대화를 나눈 뒤 즉석 학교 투어에 나섰다. 맨시티 팬 학생들이 몰려들어 ‘깜짝 쇼’를 즐겼다.

발로텔리의 기행은 무궁무진하다. 이달 초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인근 선술집에서 내기 다트 대결을 펼쳐 화제를 낳았다. 발로텔리는 선술집의 주인과 50파운드(한화 약 8만8천원)을 걸고 다트 대결을 벌였지만 패하고 말았다. 유쾌해진 발로텔리는 당시 가게에 있던 손님들 모두에게 한턱 쏜다며 1천 파운드(한화 약 176만원)을 남기고 떠났다.



2010년 9월 발로텔리는 순진한 어록을 남겼다.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발로텔리는 지갑에 들어있던 현금 5천 파운드(한화 약 880만원)의 정체를 묻는 경찰에게 “난 부자니까요!”라고 대답했다. 같은 해 12월20일 열린 에버턴 경기에는 거대한 닭 벼슬 모양의 털모자를 쓰고 나타나 TV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