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첼시가 선덜랜드를 잡고 프리미어리그 4위를 유지했다.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 다섯 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14일(한국시간 15일 0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첼시가 선덜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13분 프랭크 램파드가 뽑아낸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굳어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21경기 만에 승점 40점 고지에 올랐다. 마틴 오닐 감독의 부임 후 상승세를 타던 선덜랜드는 지난 12월18일 토트넘 패전 후 27일 만에 패전을 맛봤다.
지동원은 벤치에 머물렀다. 전반전 도중 수비수 매튜 킬갤런이 부상으로 마이클 터너와 교체되는 바람에 선덜랜드는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 한 장을 소진해야 했다. 후반 들어 크레익 가드너를 투입시킨 오닐 감독은 경기 막판 부상 복귀한 코너 위컴을 투입시켜 지동원의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토레스의 골대 강타에 이은 램파드의 선제 득점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디디에 드로그바를 대신해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9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득점이 없는 토레스는 전반 13분 희비가 교차했다. 후안 마타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토레스가 완벽한 발리슛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고 이것이 문전에 있던 램파드의 무릎에 운 좋게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토레스는 골대 불운과 팀의 선제골이란 기쁨을 맞바꿨다.
선제 실점한 선덜랜드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볼 점유율을 높였다. 그러나 최종 수비와 중원 간격을 좁게 유지한 탓에 공격 가담 숫자 부족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구사하진 못했다. 전반 35분 벤트너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동점 기회가 무산되었다. 뜻밖의 부상자도 나왔다. 전반 막판 센터백 매튜 킬갤런이 공중 볼 다툼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마이클 터너와 교체되어야 했다.
부상 복귀한 코너 위컴에 밀린 지동원
후반 들어 첼시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선덜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세바스찬 라르손이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로 세트피스에서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8분 라르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맞춰 반대편에서 맥클레인이 완벽한 타이밍으로 쇄도했지만 발에 빗맞는 바람에 좋은 기회를 허비했다. 후반 21분에는 토레스가 선덜랜드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단해 토레스에게 옐로우 카드를 보였다.
후반 중반 이후 경기는 정체되었다. 첼시는 부상에서 복귀한 에시엔이 교체 투입되어 미드필더에 안정감을 더했다. 선덜랜드는 공격력을 갖춘 크레익 가드너가 들어가 동점골 획득을 위해 애썼다. 그러나 첼시가 수비를 단단히 굳히는 바람에 선덜랜드의 공격은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 35분 오닐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코너 위컴을 교체 투입시켜 지동원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
선덜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페널티박스 내에서 가드너가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슛은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2012년1월13일 – 스탬퍼드 브리지)
첼시 1 (램파드 13’)
선덜랜드 0
*경고: 루이즈, 토레스, 메이렐레스(이상 첼시), 캐터몰(선덜랜드)
*퇴장: -
첼시 출전명단(4-2-3-1)
체흐(GK) – 콜, 테리, 루이즈, 보싱와 – 로메우, 메이렐레스 – 마타(말루다 85’), 램파드(에시엔 73’), 하미레스 – 토레스 / 감독: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벤치잔류: 턴불, 허칭슨, 버트란드, 루카쿠, 스터리지
선덜랜드 출전명단(4-4-1-1)
미뇰렛(GK) – 리차드슨(위컴 80’), 킬갤런(터너 45’), 오셰이, 바즐리 – 맥클레인, 번(가드너 69’), 캐터몰, 라르손 – 세세뇽 – 벤트너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 메일러, 엘모하마디, 지동원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
14일(한국시간 15일 0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첼시가 선덜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13분 프랭크 램파드가 뽑아낸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굳어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21경기 만에 승점 40점 고지에 올랐다. 마틴 오닐 감독의 부임 후 상승세를 타던 선덜랜드는 지난 12월18일 토트넘 패전 후 27일 만에 패전을 맛봤다.
지동원은 벤치에 머물렀다. 전반전 도중 수비수 매튜 킬갤런이 부상으로 마이클 터너와 교체되는 바람에 선덜랜드는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 한 장을 소진해야 했다. 후반 들어 크레익 가드너를 투입시킨 오닐 감독은 경기 막판 부상 복귀한 코너 위컴을 투입시켜 지동원의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토레스의 골대 강타에 이은 램파드의 선제 득점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디디에 드로그바를 대신해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9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득점이 없는 토레스는 전반 13분 희비가 교차했다. 후안 마타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토레스가 완벽한 발리슛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고 이것이 문전에 있던 램파드의 무릎에 운 좋게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토레스는 골대 불운과 팀의 선제골이란 기쁨을 맞바꿨다.
선제 실점한 선덜랜드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볼 점유율을 높였다. 그러나 최종 수비와 중원 간격을 좁게 유지한 탓에 공격 가담 숫자 부족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구사하진 못했다. 전반 35분 벤트너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동점 기회가 무산되었다. 뜻밖의 부상자도 나왔다. 전반 막판 센터백 매튜 킬갤런이 공중 볼 다툼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마이클 터너와 교체되어야 했다.
부상 복귀한 코너 위컴에 밀린 지동원
후반 들어 첼시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선덜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세바스찬 라르손이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로 세트피스에서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8분 라르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맞춰 반대편에서 맥클레인이 완벽한 타이밍으로 쇄도했지만 발에 빗맞는 바람에 좋은 기회를 허비했다. 후반 21분에는 토레스가 선덜랜드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충돌하며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단해 토레스에게 옐로우 카드를 보였다.
후반 중반 이후 경기는 정체되었다. 첼시는 부상에서 복귀한 에시엔이 교체 투입되어 미드필더에 안정감을 더했다. 선덜랜드는 공격력을 갖춘 크레익 가드너가 들어가 동점골 획득을 위해 애썼다. 그러나 첼시가 수비를 단단히 굳히는 바람에 선덜랜드의 공격은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 35분 오닐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코너 위컴을 교체 투입시켜 지동원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
선덜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페널티박스 내에서 가드너가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슛은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2012년1월13일 – 스탬퍼드 브리지)
첼시 1 (램파드 13’)
선덜랜드 0
*경고: 루이즈, 토레스, 메이렐레스(이상 첼시), 캐터몰(선덜랜드)
*퇴장: -
첼시 출전명단(4-2-3-1)
체흐(GK) – 콜, 테리, 루이즈, 보싱와 – 로메우, 메이렐레스 – 마타(말루다 85’), 램파드(에시엔 73’), 하미레스 – 토레스 / 감독: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벤치잔류: 턴불, 허칭슨, 버트란드, 루카쿠, 스터리지
선덜랜드 출전명단(4-4-1-1)
미뇰렛(GK) – 리차드슨(위컴 80’), 킬갤런(터너 45’), 오셰이, 바즐리 – 맥클레인, 번(가드너 69’), 캐터몰, 라르손 – 세세뇽 – 벤트너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웨스트우드, 메일러, 엘모하마디, 지동원
사진=ⓒMarc Atkins/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