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테베스 이적료에 대해 완곡한 표현
입력 : 2012.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카를로스 테베스(27, 맨체스터 시티) 영입 협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테베스는 지난주 PSG와 협상을 시작해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주말 PSG와의 협상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테베스의 대리인이 "테베스는 오직 밀란 행만 원하고 있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테베스 모시기에 나섰던 PSG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22일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엔'에 따르면 PSG 레오나르두 단장은 "테베스는 맨시티와 대단한 계약을 맺고 있다.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PSG에 기회가 있다면, 그리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면, 계약할 것"이라는 기본 원칙을 밝혔다. 그렇지만 "이적 시장은 무척 어렵다"는 현실도 전하면서 "지금 바보짓을 하고 싶진 않다. 우리는 오고 싶어하는 선수들, 프로젝트를 믿는 선수들과 함께 클럽을 보호하기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베스 측의 지나치게 높은 연봉이 이적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테베스가 PSG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일부 보도와는 달리 "그(테베스)는 안첼로티와 사이가 좋고, 이곳에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계약상의 문제가 있다"라고 고백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사진=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