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현역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고전해온 메시는 말라가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징크스를 깼다. '말락티코' 말라가 역시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와 다를 바 없이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 로살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프로선수협회가 지난 8월 연봉 지급 문제로 파업을 단행하면서 연기됐던 일정을 다시 소화했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레이 8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바르사는 일부 핵심 선수들에 휴식을 줬다.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수비수 카를라스 푸욜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바르사의 선봉에 선 것은 지칠줄 모르는 메시였다.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자유롭게 움직임 메시는 바르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말라가는 바르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운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문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31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누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족에서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70cm가 되지 않는 단신임에도 높은 점프에 이어 끔한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2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문전에서 두 차례나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으나 카바예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알렉시스의 송곳 같은 슈팅은 결국 말라가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바르사의 골잔치는 계속됐다. 후반 5분 메시가 화려한 축구쇼를 선보였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말라가 수비수 세 명을 따돌리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진입했다. 다섯 명이 메시를 에워싸고 있었지만 카바예로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왼발 땅볼 슈티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왜 메시가 최고의 선수인가를 보여주는 골이었다.
메시와 바르사에 자비란 없었다. 후반 28분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으나 후반 35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단독 드리블 돌파로 또 한번 하프라인부터 질주하며 세 명의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린 메시는 각기 없는 위치에서도 왼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패색이 완연한 말라가는 교체투입된 공격수 론돈이 한 골을 만회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44점을 얻었다. 메시는 해트트릭 달성으로 올 시즌 라리가 22호골을 넣었다. 올 시즌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던 메시는 단 번에 3골을 추가하며 징크스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49점)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에 승리해 승점 차이는 5점을 유지했다. 일시적으로 득점 선수에 올랐던 메시도 크리스타아누 호날두(23골)가 2골을 추가해 다시 2위가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 로살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프로선수협회가 지난 8월 연봉 지급 문제로 파업을 단행하면서 연기됐던 일정을 다시 소화했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레이 8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바르사는 일부 핵심 선수들에 휴식을 줬다.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수비수 카를라스 푸욜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바르사의 선봉에 선 것은 지칠줄 모르는 메시였다.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자유롭게 움직임 메시는 바르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말라가는 바르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운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문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31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누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족에서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70cm가 되지 않는 단신임에도 높은 점프에 이어 끔한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2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문전에서 두 차례나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으나 카바예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알렉시스의 송곳 같은 슈팅은 결국 말라가의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바르사의 골잔치는 계속됐다. 후반 5분 메시가 화려한 축구쇼를 선보였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말라가 수비수 세 명을 따돌리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진입했다. 다섯 명이 메시를 에워싸고 있었지만 카바예로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왼발 땅볼 슈티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왜 메시가 최고의 선수인가를 보여주는 골이었다.
메시와 바르사에 자비란 없었다. 후반 28분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으나 후반 35분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단독 드리블 돌파로 또 한번 하프라인부터 질주하며 세 명의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린 메시는 각기 없는 위치에서도 왼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패색이 완연한 말라가는 교체투입된 공격수 론돈이 한 골을 만회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44점을 얻었다. 메시는 해트트릭 달성으로 올 시즌 라리가 22호골을 넣었다. 올 시즌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던 메시는 단 번에 3골을 추가하며 징크스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49점)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에 승리해 승점 차이는 5점을 유지했다. 일시적으로 득점 선수에 올랐던 메시도 크리스타아누 호날두(23골)가 2골을 추가해 다시 2위가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