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버풀과의 FA컵 원정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70)이 팬들에게 당부 편지를 띄웠다. 양 팀의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질서 있게 행동해달라는 것이다.
전통의 라이벌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언제나 '빅 매치'로 손꼽힌다. 그러나 최근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기 중 맨유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폭언을 하고, 8경기 출전 금지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더욱 앙금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말 안필드에서 열리는 FA컵 경기에서는 맨유 팬들에게 배당된 입장권의 양이 대폭 늘어나면서 양 팀 서포터 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리버풀 원정에 동행하는 맨유 팬들에게 당부 편지를 보낸 것. 24일 영국의 여러 매체가 보도한 편지에서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10월 있었던 리버풀 원정에서 팬들이 얼마나 훌륭한 행동을 보여줬는지 언급하며, 덕분에 이번 FA컵 경기에서는 많은 입장권을 배당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모습을 이어가고 다음 시즌의 좌석 배당률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구입한 좌석으로 가고, 복도나 통로를 막지 않으며, 진행요원들을 존중하고, 경기장 규칙을 지켜 달라라는 구체적인 당부도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는 가장 큰 경기이며,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더 의미가 크다"라며 "여러분의 응원은 팀에 꼭 필요한 것이며, 오랫동안 안필드에서는 특별히 더 그랬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 그리고 여러분이 명성을 쌓고 있는 대로 긍정적이고 재치가 넘치는 커다란 응원을 보내는 데 중점을 두어 달라"라고 부탁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전통의 라이벌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언제나 '빅 매치'로 손꼽힌다. 그러나 최근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기 중 맨유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폭언을 하고, 8경기 출전 금지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더욱 앙금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말 안필드에서 열리는 FA컵 경기에서는 맨유 팬들에게 배당된 입장권의 양이 대폭 늘어나면서 양 팀 서포터 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리버풀 원정에 동행하는 맨유 팬들에게 당부 편지를 보낸 것. 24일 영국의 여러 매체가 보도한 편지에서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10월 있었던 리버풀 원정에서 팬들이 얼마나 훌륭한 행동을 보여줬는지 언급하며, 덕분에 이번 FA컵 경기에서는 많은 입장권을 배당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런 훌륭한 모습을 이어가고 다음 시즌의 좌석 배당률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구입한 좌석으로 가고, 복도나 통로를 막지 않으며, 진행요원들을 존중하고, 경기장 규칙을 지켜 달라라는 구체적인 당부도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는 가장 큰 경기이며,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더 의미가 크다"라며 "여러분의 응원은 팀에 꼭 필요한 것이며, 오랫동안 안필드에서는 특별히 더 그랬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 그리고 여러분이 명성을 쌓고 있는 대로 긍정적이고 재치가 넘치는 커다란 응원을 보내는 데 중점을 두어 달라"라고 부탁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