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트레블' 꿈꾸는 박지성, ''동기 부여 충분해''
입력 : 2012.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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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운명의 라이벌' 리버풀과의 일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박지성의 맨유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11/2012 FA컵 4라운드(32강) 경기를 가진다. 상대는 리버풀이다. 맨유에게 FA컵은 무척 중요한 대회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칼링컵에서 탈락한 탓에 FA컵에 대한 절박함이 크다.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www.ManUtd.kr)와의 인터뷰에서 "FA컵은 세계에서 "FA컵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대회 중 하나다. 잉글랜드에서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큰 대회 중 하나다"며 FA컵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FA컵은 박지성 개인적으로도 탐나는 대회다. 2005년 맨유 입단 후 리그, 칼링컵, 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등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FA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한 후 단 한 차례도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지성은 교토 퍼플 상가와 PSV 아인트호벤에서 각각 일본과 네덜란드의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FA컵 우승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FA컵 트레블' 달성이다. 그래서 해가 갈 수록 박지성에게 FA컵은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다행히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 컨디션이 좋다. 더불어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 선수가 있다. 안데르송, 비디치, 퍼디난드, 클레벌리, 영, 플래처 등 기존 부상 선수 외에 지난 아스널전을 통해 나니, 루니, 존스, 캐릭이 부상을 당했다. 출전이 불투명하다. 반사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박지성에게 기회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 경기는 IPTV 스포츠 전문채널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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