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파비오 카펠로 감독(66)의 눈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49)의 '엘 클라시코' 공략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24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이탈리아 축구협회 시상식에 참석한 '우승 청부사' 카펠로 감독과의 대화를 전했다. '유로 2012'에 관해 주로 언급한 카펠로는 전(前)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다방면으로 엘 클라시코 공략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없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여러 가지 전술로 '엘 클라시코' 승리를 갈망했다. '엘 클라시코' 데뷔전에서 자신 있게 공격축구를 구사한 무리뉴는 0-5 참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중앙 수비수 페페(29)를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하는 트리보테 전술로 재미를 봤지만 '수비적이다'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전술을 개편한 무리뉴는 강한 전방 압박 축구로 '수비축구 비난'에선 벗어났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진 못했다. '스페인 국왕 컵' 우승에도 총 열 차례의 맞대결 동안 1승 4무 5패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던 역대 전적마저 86승 45무 86패로 동률을 내주었다.
그러므로 현지 복수 언론은 25일 열릴 '스페인 국왕 컵' 8강 2차전 경기가 무리뉴 감독의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이끌어도 '엘 클라시코' 승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거취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카펠로 감독을 포함해 이미 몇몇 레알 마드리드 감독들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도 해임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24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이탈리아 축구협회 시상식에 참석한 '우승 청부사' 카펠로 감독과의 대화를 전했다. '유로 2012'에 관해 주로 언급한 카펠로는 전(前)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다방면으로 엘 클라시코 공략법을 찾고 있지만 아직 성과는 없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여러 가지 전술로 '엘 클라시코' 승리를 갈망했다. '엘 클라시코' 데뷔전에서 자신 있게 공격축구를 구사한 무리뉴는 0-5 참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중앙 수비수 페페(29)를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하는 트리보테 전술로 재미를 봤지만 '수비적이다'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전술을 개편한 무리뉴는 강한 전방 압박 축구로 '수비축구 비난'에선 벗어났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진 못했다. '스페인 국왕 컵' 우승에도 총 열 차례의 맞대결 동안 1승 4무 5패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던 역대 전적마저 86승 45무 86패로 동률을 내주었다.
그러므로 현지 복수 언론은 25일 열릴 '스페인 국왕 컵' 8강 2차전 경기가 무리뉴 감독의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이끌어도 '엘 클라시코' 승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거취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카펠로 감독을 포함해 이미 몇몇 레알 마드리드 감독들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도 해임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