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올 시즌 목표는 트레블 달성''
입력 : 2012.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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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성용(23)의 마음 만큼은 여유로웠다. 이번 시즌 트레블(3관왕) 달성을 노리는 셀틱의 기성용이 일정은 바쁘지만 이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기성용은 14일(한국시간) 구단 소식지 '셀틱 뷰'와의 인터뷰에서 잔여 시즌 각오를 다졌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성용은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어떠한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모든 선수가 트레블 달성을 원하기 때문이다. 지난여름부터 우리 선수들은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원했다"며 시즌 목표인 트레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길 원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젠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현재 팀원들 모두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즌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셀틱은 11년 만의 트레블(3관왕)을 노리고 있다. UEFA유로파리그에서는 탈락했지만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숙적 레인저스를 제치고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스코티시컵(리그컵)과 스코티시 FA컵에서도 각각 결승전과 4강전에 진출하며 두 대회 모두 우승 가시권에 들어왔다.

셀틱의 다음 경기는 킬마녹과의 스코티시컵 결승전이다. 지난 시즌 기성용은 스코티시컵 결승전에 출전해 득점포를 맛 본 좋은 기억이 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지난해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당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한 뒤, "지난 시즌 우리는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1개 대회에서만 우승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기성용은 "감독님은 이러한 일이 다시금 일어나길 원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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