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신시내티 8회 역전패
입력 : 2013.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신시내티가 만루홈런 한 방에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볼넷 하나를 얻어냈지만 무안타 경기로 무기력했다.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8-6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78에서 0.276로 소폭 하락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리크는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77승(54패)째로 피츠버그에 반게임 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신시내티는 74승(58패)으로 세인트루이스와 3게임 반차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상대 선발 라이온스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어 2회초 1사 1,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후 4회 삼진, 7회 2루 땅볼, 9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출루율은 0.411로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2회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브루스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후속타자 루드윅이 2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1사 1루에서 메소라코의 땅볼을 유격수 데스칼소가 실책했다. 신시내티는 메소라코가 1루를 밟고 브루스가 3루에 안착하며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코자트의 우중간 3루타 때 1루주자와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신시내티는 리크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2사 1,3루에서 프레이저의 2타점 중전 적시 3루타가 나오며 4-0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도 3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카펜터의 중전안타, 제이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홀리데이의 좌월 스리런(시즌17호)으로 단숨에 4-3을 만들며 추격했다.

이후 신시내티가 6회초 2사 1루에서 코자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7회말 1사 만루에서 제이의 1루수 땅볼 아웃 때 3루주자 프리즈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 갔다. 그리고 후속타자 홀리데이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에서 크레이그의 만루홈런(시즌12호)으로 단숨에 8-5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8회초 선두타자 브루스의 솔로홈런(시즌25호)로 한 점 따라 갔지만 이후 침묵하면서 패배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코자트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브루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프레이저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파라는 8회말 1사 2,3루에 등판해 1실점(1자책점)하면서 시즌 3번째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라이온스는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크레이그가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역전승을 견인했고, 홀리데이가 3타수 3안타(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르티네즈는 선발 라이온스가 내려간 5회 이후 등판해 2이닝동안 2피안타 1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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