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도 골프 부킹은 상승세… 전년 동기간 대비 17.8% 상승
입력 : 2021.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뒤 국내 골프장은 골퍼들로 북적이고 있다. 다양한 실내외 스포츠 시설과 편의시설들이 정상 운영을 시작하며 골퍼들의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 예상한 것과 달리 여전히 골프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 XGOLF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1월 이후 골프장 예약 접수 자체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던 때와 달리 올해는 전년동기간(2020.11.01~11.15) 대비 ▲17.8%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골프장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임에도 대부분 지역의 골프장 티타임이 마감되었고 야간 시간대 또한 꾸준히 예약되고 있다. 특히, 전라도 지역은 몇 개의 구장을 제외하고 오픈된 타임이 모두 마감되며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XGOLF, 티스캐너, 카카오골프 등 각종 부킹 플랫폼을 살펴봐도 전라도 지역 골프장을 찾기 힘들 정도이다.

국내 골프 투어 또한 상황이 다르지 않다.

특히, 지역 특성상 1개월전부터 예약 접수가 시작되는 제주도의 경우 상품가가 확정되지 않은 내년 1월의 상품도 속속 마감되고 있다. 실제 제주도의 몇몇 골프장으로 예약 문의를 시도했으나 1월도 하루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감인 상황이었다.

XGOLF에 따르면 “전라도 지역은 국내 투어 인기 지역중 하나로 대부분 투어이용객이 많았으나 최근은 당일 이용객들이 급증해 투어 접수를 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리고 제주도의 경우, 워낙 인기지역 중 하나라 예약이 많기는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던 코로나 이전과 달리 상품가 변동 여부에 민감하지 않고 타임 확보부터 요청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X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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