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웨일스의 수비수 네코 윌리엄스(21, 노팅엄 포레스트)가 뇌진탕 증세로 교체됐다. 상대인 조던 헨더슨(32, 리버풀)이 먼저 알아차려 웨일스 벤치에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영연방 두 앙숙인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월드컵 첫 맞대결을 펼쳤다.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면서 무패로 16강에 오른 반면 64년 만에 본선에 오른 웨일스는 승리 없이 짐을 쌌다.
웨일스의 측면 수비수인 윌리엄스는 전반 35분 만에 교체됐다. 앞서 10여분 전 마커스 래시포드의 강력한 슈팅에 머리를 맞은 게 원인이었다. 윌리엄스는 첫 충격을 이겨내고 경기를 계속했지만 길게 뛸 상황이 아니었다.
상대인 잉글랜드 미드필더 헨더슨도 바로 알아차렸다. 사이드라인에서 볼 경합을 하다가 윌리엄스와 넘어진 헨더슨은 화를 내기보다 그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헨더슨이 느낀대로 윌리엄스는 곧장 경기를 더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헨더슨이 웨일스 벤치에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헨더슨은 윌리엄스를 몇 초 동안 껴안았다. 그리고 곧장 웨일스 벤치를 바라봤다"며 "헨더슨은 뭔가 잘못된 걸 느꼈고 윌리엄스가 계속 뛰는 걸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헨더슨이 평소 윌리엄스를 잘 알았기에 캐치가 가능했다. 윌리엄스가 노팅엄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3년간 리버풀에서 뛰었기에 리버풀 주장인 헨더슨이 모를리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영연방 두 앙숙인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월드컵 첫 맞대결을 펼쳤다.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면서 무패로 16강에 오른 반면 64년 만에 본선에 오른 웨일스는 승리 없이 짐을 쌌다.
웨일스의 측면 수비수인 윌리엄스는 전반 35분 만에 교체됐다. 앞서 10여분 전 마커스 래시포드의 강력한 슈팅에 머리를 맞은 게 원인이었다. 윌리엄스는 첫 충격을 이겨내고 경기를 계속했지만 길게 뛸 상황이 아니었다.
상대인 잉글랜드 미드필더 헨더슨도 바로 알아차렸다. 사이드라인에서 볼 경합을 하다가 윌리엄스와 넘어진 헨더슨은 화를 내기보다 그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헨더슨이 느낀대로 윌리엄스는 곧장 경기를 더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헨더슨이 웨일스 벤치에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헨더슨은 윌리엄스를 몇 초 동안 껴안았다. 그리고 곧장 웨일스 벤치를 바라봤다"며 "헨더슨은 뭔가 잘못된 걸 느꼈고 윌리엄스가 계속 뛰는 걸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헨더슨이 평소 윌리엄스를 잘 알았기에 캐치가 가능했다. 윌리엄스가 노팅엄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3년간 리버풀에서 뛰었기에 리버풀 주장인 헨더슨이 모를리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