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에도 여전한 '갑질 논란' 강형욱, 후폭풍 계속 되나
입력 : 2024.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결방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27일 결방했다. 출연자 강형욱이 '갑질 논란'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 21일 긴급 결방을 결정지은 것에 이어 2주 연속이다. 이날 월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로 대체 편성됐다.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해온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갑질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강 대표가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은 물론 업무 외 요구사항을 일삼았다며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폭언, 낮은 급여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폭로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동물 학대 의혹까지 계속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강형욱은 한동안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지켰고, 그가 출연 중이던 '개훌륭'은 긴급 결방했다.



이후 강형욱은 논란이 발생한 지 7일 만에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CCTV 감시를 비롯해 메신저 감시, 화장실 이용 통제,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등에 대해 1시간에 가까운 영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의 해명에도 진실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그의 갑질 논란을 두고 전 직원들이 재반박하고 있으며 "20분이 넘는 분량의 강형욱 폭언 녹취파일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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