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합류한 가운데 이강인(23)의 입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물론 두 선수는 포지션이 다르나 흐비차가 전열에 가세하며 기존과 다른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들이 제자리로 돌아갔고, 이에 따라 이강인이 후보로 전락했다는 주장이다.
PSG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흐비차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배번 7번을 부여받은 그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조지아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49억 원) 규모다.
흐비차는 '조지아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7년 디나모 트빌리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이후 루스타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2022년 여름 SSC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흐비차는 입단 첫 시즌(2022/23) 37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활약은 반짝에 그치지 않았고, 2023/24시즌 45경기 11골 9도움·2024/25시즌 19경기 5골 3도움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흐비차의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팀은 PSG. 수년간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여온 흐비차는 자신에게 가장 진지한 관심을 드러낸 PSG의 손을 잡았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또한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를 억지로 잡아둘 수는 없다"며 이별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PSG가 투자한 이적료를 감안하면 흐비차가 베스트 11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흐비차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선수는 이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흐비차가 합류한 PSG 베스트 11을 예상하며 흐비차-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래 바르콜라-뎀벨레-이강인 조합에서 이강인이 제외되고 오른쪽으로 한 칸씩 이동, 흐비차가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더 트리벨라 이펙트' 역시 흐비차-바르콜라-뎀벨레가 쓰리톱을 구성할 것이라고 점쳤다. 매체는 "PSG 입장에서는 흐비차를 필두로 한 쓰리톱을 구성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며 "팀에 최고 수준의 윙어는 많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마땅치 않다. 곤살루 하무스 홀로 정통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그는 형편없는 수준이다. 차라리 바르콜라의 포지션 변경을 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 캡처, 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두 선수는 포지션이 다르나 흐비차가 전열에 가세하며 기존과 다른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들이 제자리로 돌아갔고, 이에 따라 이강인이 후보로 전락했다는 주장이다.
PSG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흐비차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배번 7번을 부여받은 그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조지아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49억 원) 규모다.
흐비차는 '조지아 디에고 마라도나'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7년 디나모 트빌리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이후 루스타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2022년 여름 SSC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흐비차는 입단 첫 시즌(2022/23) 37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활약은 반짝에 그치지 않았고, 2023/24시즌 45경기 11골 9도움·2024/25시즌 19경기 5골 3도움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흐비차의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팀은 PSG. 수년간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여온 흐비차는 자신에게 가장 진지한 관심을 드러낸 PSG의 손을 잡았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또한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를 억지로 잡아둘 수는 없다"며 이별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PSG가 투자한 이적료를 감안하면 흐비차가 베스트 11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흐비차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선수는 이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흐비차가 합류한 PSG 베스트 11을 예상하며 흐비차-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래 바르콜라-뎀벨레-이강인 조합에서 이강인이 제외되고 오른쪽으로 한 칸씩 이동, 흐비차가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더 트리벨라 이펙트' 역시 흐비차-바르콜라-뎀벨레가 쓰리톱을 구성할 것이라고 점쳤다. 매체는 "PSG 입장에서는 흐비차를 필두로 한 쓰리톱을 구성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며 "팀에 최고 수준의 윙어는 많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마땅치 않다. 곤살루 하무스 홀로 정통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그는 형편없는 수준이다. 차라리 바르콜라의 포지션 변경을 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 캡처, 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