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 77경기 5골 부진, 황희찬에게 밀려 ''실패작'' 소리...이젠 2위 구단이 부른다→AT 마드리드 러브콜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이다.

영국 '버밍엄월드'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의 실패작 파비우 실바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리가 타이틀 도전자들은 여전히 ​​울버햄튼과 계약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 라스 팔마스에서 임대되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실바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22세의 나이로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경기 17경기에서 7골을 넣고 2도움을 기록했다. 마침내 울버햄튼이 그를 영입한 잠재력을 입증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RECORD'에 따르면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울버햄튼 구단에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한 상황이다. 이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울버햄튼 역시 모든 제안을 경청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바는 2019년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 소속으로 일찍이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0년 울버햄튼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5,200만 유로(약 781억 원)를 투자했다.



구단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불렸으나 시종일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 등에 밀려 공격 1선에서 기회를 얻기조차 힘겨웠다. 간혹 경기에 나서도 스탯 생산력이 공격수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공식전 77경기에 출전해 5골에 그친 기록이 대변해준다.

그러자 실바는 출전 경험을 위해 임대를 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라스 팔마스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서 반전을 일으켰다. 실바는 라리가 18경기에서 7골을 쏘아 올렸다.


라스 팔마스의 객관적인 전력과 2002년생 실바의 어린 나이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이는 결국 올 시즌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사진=버밍엄라이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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