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폴 포그바(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세 번째 복귀를 꾀할 수 있다는 충격적 주장이 나왔다.
과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포그바는 지난 2023년 여름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을 복용한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의사의 영양 보충제 처방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자격정지 4년의 중징계에 처해졌다.
포그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항소를 시작했다. CAS는 DHEA가 규정 위반 소지가 다분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며 처벌 수위 감경을 명했다. 혐의를 벗어난 포그바는 당시 "드디어 악몽이 끝났고, 다시 꿈을 좇을 수 있게 됐다.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재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 수많은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올겨울 이적은 불발됐다. 그런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그림을 공개하며 추측에 불을 지폈다.
복수의 현지 매체가 맨유 복귀 가능성을 점친 가운데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까지 가세해 포그바의 합류를 반겼다.
퍼디난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포그바가 맨유에 오길 바란다. 이미 '돌아와서 몸을 만들고 능력을 한번 보여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내가 포그바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는 아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8승 5무 11패·승점 29)로 전례 없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릭 텐하흐 전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유소년팀 출신 포그바가 돌아와 반등을 이끄는 것만큼 좋은 그림이 없다.
묘하게도 마르세유 이적설까지 종식된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모하메드 투바체테르는 SNS를 통해 "포그바와 마르세유 사이에는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 역시 포그바의 합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는 후문이다.
주전 경쟁 또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정도를 제외하고 제 몫을 하는 중원 자원이 없다시피 하다. 카세미루는 에이징 커브에 시달리고 있고 마누엘 우가르테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두 번째 풀 시즌을 맞이한 '특급 유망주' 코비 마이누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기라도 하는 듯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포그바는 지난 2023년 여름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을 복용한 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의사의 영양 보충제 처방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자격정지 4년의 중징계에 처해졌다.
포그바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항소를 시작했다. CAS는 DHEA가 규정 위반 소지가 다분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며 처벌 수위 감경을 명했다. 혐의를 벗어난 포그바는 당시 "드디어 악몽이 끝났고, 다시 꿈을 좇을 수 있게 됐다.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모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재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 수많은 빅클럽과 연결됐지만 올겨울 이적은 불발됐다. 그런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그림을 공개하며 추측에 불을 지폈다.
복수의 현지 매체가 맨유 복귀 가능성을 점친 가운데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까지 가세해 포그바의 합류를 반겼다.
퍼디난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포그바가 맨유에 오길 바란다. 이미 '돌아와서 몸을 만들고 능력을 한번 보여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내가 포그바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는 아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8승 5무 11패·승점 29)로 전례 없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릭 텐하흐 전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유소년팀 출신 포그바가 돌아와 반등을 이끄는 것만큼 좋은 그림이 없다.
묘하게도 마르세유 이적설까지 종식된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모하메드 투바체테르는 SNS를 통해 "포그바와 마르세유 사이에는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 역시 포그바의 합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는 후문이다.
주전 경쟁 또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정도를 제외하고 제 몫을 하는 중원 자원이 없다시피 하다. 카세미루는 에이징 커브에 시달리고 있고 마누엘 우가르테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두 번째 풀 시즌을 맞이한 '특급 유망주' 코비 마이누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기라도 하는 듯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