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재계약 소식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머리 쥐어싸맨다...왜?
입력 : 2025.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한 알폰소 데이비스 (25)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54·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오는 2030년 6월 30일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재계약으로 인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 시장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으로 인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왼쪽 수비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영국 매체 '팀 토크'의 보도를 인용해 '데이비스는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리버풀, 맨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맨시티는 알폰소 영입을 계속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재계약이 유력해지자 안드레아 캄비아소(25·유벤투스)로 관심을 돌렸다'라고 밝혔다.


뛰어난 전술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 캄비아소는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충분히 노릴 만하다. 이번 시즌도 리그에서 21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매체는 맨시티가 캄비아소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시티가 캄비아소 영입에 실패하면 테오 에르난데스(28·AC밀란) 영입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도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맨시티는 이미 요슈코 그바르디올(23)이라는 걸출한 왼쪽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왼쪽 수비수를 찾고 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안주하지 않도록 경쟁을 유도하는 감독이다. 그는 이때까지 이런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다'라며 맨시티가 새로운 왼쪽 풀백을 영입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맨시티의 선수단이 연속된 우승에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구단이 에르난데스와 캄비아소 같은 선수를 영입해 경쟁을 유도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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