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 구하고 맨유도 구하러 간다' HWANG 절친→맨유 이적설 재점화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버햄튼)을 강등권에서 구해낸 마테우스 쿠냐 (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구해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영입에 실패한 쿠냐를 여름에 다시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적설을 전문으로 하는 커트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실제로 1월에 쿠냐 영입을 시도했었다.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한 쿠냐는 명실상부한 울버햄튼의 에이스다. 시즌 초반 팀 동료 모두가 부진에 빠져 강등권에 머물러있을 때도 홀로 제 몫을 다했다. 쿠냐의 활약 덕에 울버햄튼은 최근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골 결정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전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조슈아 지를 크지(23)가 둘이 합쳐 리그에서 5골밖에 넣지 못했다. 마커스 래시퍼드(28)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쿠냐를 노리는 건 당연해 보인다. 더군다나 이번 재계약 때 넣은 '방출 조항' 덕분에 협상도 쉬울 전망이다.


매체는 '쿠냐가 최근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계약서에는 6,25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 맨유가 선수의 영입을 원한다면 금액을 지불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격수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냐 같은 공격수를 6,250만 파운드에 영입할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맨유 입장에서 쿠냐 영입으로 몇 년간 지속된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싸게 먹히는 거다.

매체는 '맨유가 쿠냐를 데려올 수 있다면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nortfx 인스타그램 캡처,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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