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이혼 끝→결혼 봇물 터졌다..효민·배성재·박하나 줄줄이 품절 [Oh!쎈 이슈]
입력 : 2025.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연예계의 연이은 이혼 소식과 파경 등으로 대중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봄을 앞두고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효민은 오는 4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효민의 예비신랑은 금융인으로 알려졌으며,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가진 것으로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효민은 비연예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민은 최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주며 결혼 소식을 알린 상황이며, 지금까지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민은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상태로, 그가 직접 SNS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힐지에 대해서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4월 결혼을 앞둔 효민에 이어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와 김다영은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했다. 1978년생인 배성재와 1992년생인 김다영은 14살 차이를 뛰어넘고 부부로 함께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캐스터와 출연진으로 처음 만난 뒤 2년간 교제를 이어왔다.

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면서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하여,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예식이 아닌 식사 자리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다영 아나운서는 개인 SNS에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습니다.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만 모여서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합니다. 지인들께도 미리 일일이 연락드리고 알리는 것이 예의오나,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이해를 구합니다.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배성재도 결혼 발표와 동시에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약칭 배텐)'에서 DJ로 청취자를 만나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배텐' 생방송에서 앞서 하루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결혼 소식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배성재는 "1보를 전해 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배성재, 김다영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11일 김다영 아나운서가 SBS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의 결혼에 더욱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새 아나운서 부부 탄생에 이어 또 하나의 연예인, 스포츠스타 부부도 탄생했다. 배우 박하나와 김태술 프로농구 감독이 결혼하는 것. 11일 박하나 측 관계자는 OSEN에 "배우 박하나가 김태술 감독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골프 등 공통된 취미 덕에 연인이 됐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을 결정한 걸로 알려졌다. 박하나는 1985년생, 김태술 감독은 1984년생으로 두 사람은 1살 차이가 난다.

한편, 파경 소식을 전했으나 여전히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여럿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23년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으나, 조정이 불발돼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박지윤이 최동석 부모님이 거주하는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를 처분하는 절차를 밟고 있고, 이에 최동석이 분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혼이 마무리됐으나, 뒤늦게 다툼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율희와 최민환이 그 케이스. 율희는 2023년 12월 최민환과 이혼을 알리며, 양육권을 최민환에 넘겼다. 이후 활동에 복귀한 율희는 양육권을 최민환에 넘겼다는 이유로 쏟아지는 악플에 시달렸고, 이후 지난해 10월 개인 유튜브를 통해 이혼 과정을 폭로했다.

당시 율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으며,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함께하며 자신의 아이를 데려와 키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배우 황정음이 SNS를 통해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한 뒤 이혼 소송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이혼 소송 중 공개 열애와 결별을 거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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