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탄소년단(BTS) 한복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김리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남원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께,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김리을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리을은 지난 2016년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만들어 운영해왔다.
특히 고인은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이 히트곡 '아이돌(IDOL)' 무대에서 착용한 한복 정장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예능 '더 투나잇 쇼 지미 팰런 쇼(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아이돌' 무대를 꾸밀 당시에도 고인의 작품을 착용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