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이 21세기 토트넘 핫스퍼 레전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디 셰링엄(6위), 저메인 데포(10위), 로비 킨(11위), 대런 앤더튼(13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이뤄낸 성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 21세기 토트넘 레전드 1~25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1~5위가 공개된 가운데 손흥민이 5위로 언급돼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미스터 토트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현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레전드다.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448경기 173골 96도움을 올리며 온갖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부로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리더십까지 뽐냈다.

올 시즌 40경기에 나서 11골 12도움을 뽑아내며 예년에 비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대체 불가한 존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다양한 팀과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그렇다면 매체가 손흥민을 21세기 토트넘 레전드 5위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주장이자 역대 득점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은퇴 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팀에서 어느덧 열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손흥민은 자신의 시간이 끝나기 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1~4위는 각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레들리 킹,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몫이다.


다만 토트넘의 대우 자체는 손흥민을 레전드로 생각한다기에 다소 거리가 있다. 토트넘은 올겨울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레전드 대우'에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잔류 여부를 놓고 온갖 추측이 불거진 가운데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26일 "토트넘은 대체자 영입이 이뤄질 경우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 구단이 암울한 시즌을 보낸 가운데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한 그는 안타깝게도 점차 퇴보했다"며 손흥민의 유력한 대체자로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본머스)를 언급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선정 21세기 토트넘 핫스퍼 레전드 1~25위]
1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위 레들리 킹
3위 가레스 베일
4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5위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6위 테디 셰링엄
7위 무사 뎀벨레
8위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9위 얀 베르통언(RSC 안데를레흐트)
10위 저메인 데포
11위 로비 킨
12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13위 대런 앤더튼
14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15위 델리 알리(코모 1907)
16위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위 카일 워커(AC 밀란)
18위 대니 로즈
19위 애런 레넌
20위 마이클 캐릭(미들즈브러 감독)
21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
22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핫스퍼)
23위 마이클 도슨
24위 스티븐 카
25위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핫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 21세기 토트넘 레전드 1~25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1~5위가 공개된 가운데 손흥민이 5위로 언급돼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미스터 토트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현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레전드다.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448경기 173골 96도움을 올리며 온갖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부로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경기장 안팎으로 리더십까지 뽐냈다.

올 시즌 40경기에 나서 11골 12도움을 뽑아내며 예년에 비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대체 불가한 존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다양한 팀과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그렇다면 매체가 손흥민을 21세기 토트넘 레전드 5위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주장이자 역대 득점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은퇴 시)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팀에서 어느덧 열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손흥민은 자신의 시간이 끝나기 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1~4위는 각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레들리 킹,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몫이다.


다만 토트넘의 대우 자체는 손흥민을 레전드로 생각한다기에 다소 거리가 있다. 토트넘은 올겨울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레전드 대우'에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잔류 여부를 놓고 온갖 추측이 불거진 가운데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26일 "토트넘은 대체자 영입이 이뤄질 경우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 구단이 암울한 시즌을 보낸 가운데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한 그는 안타깝게도 점차 퇴보했다"며 손흥민의 유력한 대체자로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본머스)를 언급한 바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선정 21세기 토트넘 핫스퍼 레전드 1~25위]
1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위 레들리 킹
3위 가레스 베일
4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5위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6위 테디 셰링엄
7위 무사 뎀벨레
8위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9위 얀 베르통언(RSC 안데를레흐트)
10위 저메인 데포
11위 로비 킨
12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13위 대런 앤더튼
14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15위 델리 알리(코모 1907)
16위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위 카일 워커(AC 밀란)
18위 대니 로즈
19위 애런 레넌
20위 마이클 캐릭(미들즈브러 감독)
21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
22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핫스퍼)
23위 마이클 도슨
24위 스티븐 카
25위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핫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