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절대 없어!'...스승의 간절한 러브콜도 외면한다→26경기 30골 6도움 괴물 FW, ''우승할 수 있는 팀 원해''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설로 주목 받았던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던컨 캐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현재 요케레스는 맨유가 자신이 고려할 수 있는 범위의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증명하고 향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의 특급 골잡이다. 브롬마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등을 전전했으나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점은 코번트리 시티 이적 이후다.


그는 2021/22 시즌 47경기 18골 5도움, 2022/23 시즌 50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에 합류하며 존재감을 굳혔다.

요케레스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공식전 50경기 43골 15도움을 터트렸다. 특히 아모림 감독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며 포르투갈 내에선 적수가 없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벌써 42경기에 나서 4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그 득점 기록만 놓고 보면 역대급 재능들을 소환하기 충분한 모양새다.

무려 26경기에서 30골 6도움을 집중시켰다. 일찍이 유럽 다수 구단이 요케레스를 주목하고 나선 이유다. 당초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행선지는 맨유로 여겨졌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13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엔 29경기에서 37골에 그친 저조한 득점력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요케레스를 원하는 확실한 이유다. 다만 그가 당장 트로피를 놓고 다툴 경쟁력이 확실한 구단으로 합류하길 원한다면 자연스레 맨유는 선택지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사진=manutd_emp,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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