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머리→충격 탈모’ 첼시 레전드 DF, ‘스타일 변신 대성공’ “주님 감사합니다!” 만족도 100%
입력 : 202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최근 탈모로 고통받던 다비드 루이스(38)가 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루이스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수비수다. 첼시,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현재까지 프로 통산 689경기를 소화해낸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 선수다. 그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만 해도 무려 25개. 국제축구연맹(FIFA)FIFPro 월드 XI에도 선정될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풍성한 ‘폭탄머리’. 오랫동안 스타일을 유지해오며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았다.

이러한 루이스도 어느덧 38세로 황혼기에 접어 들었고, 2021년부터 고향 브라질로 복귀해 남은 커리어를 불태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소 충격적인 근황이 드러났다. 레전드도 세월의 풍파를 이겨낼 순 없었다. 풍성한 머리숱은 전부 어디 간 채 급속도로 탈모가 진행된 모습이었다.


팬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이 사진 진짜야?”, “최대한 빨리 튀르키예로 모발이식 여행을 떠날 필요가 있다”, “아스널에 치료를 요구해”와 같이 조롱성 반응이 주를 이뤘다.

루이스도 자신의 머리숱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놀림을 받자 결단에 나섰다. 브라질에 유명한 전문 이발사를 찾아간 루이스는 영상을 촬영하며 콘텐츠를 진행했다.


그는 “수년에 걸쳐 모두가 내 헤어스타일로 나를 많이 알아봤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어 “유럽으로 가기 전 동료와 서로의 이발을 해줬는데, 귀가 시린 것을 막기 위해 머리를 방치했고, 그것이 풍성해지면서 자연스레 트레이드마크가 됐다”고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덧붙여 “수년에 걸쳐 머리카락이 조금 빠졌고, 수년간 대머리 치료를 해왔지만, 이제는 곱슬머리를 원하는 대로 유지하는 게 훨씬 더 어려워졌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시술을 받고 온 루이스의 머리는 그야말로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했다. 그는 이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하며 “이젠 더 이상 모자를 쓰고 다닐 필요 없다. 딸들과 놀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이스는 SNS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스타일을 공개하며 “주님께 감사하다. 모든 게 잘 되고 있다”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사진=트리뷰나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봉다플러스 캡처, 토크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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