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피소 소장을 받으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속사 측인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3일 오후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 관계자는 OSEN에 "지금 소속사는 배우가 오늘 소장을 받은거까지 확인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 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 있으면 지금처럼 소통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청구액은 5000만 원으로, 고소인은 강경준을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고.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과 고소인 아내 A씨는 같은 건물인 부동산 중개업체 S사에 재직 중이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직후, 강경준의 소속사 대표는 OSEN과의 통화에서 "지금 우리도 '상간남 피소' 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체크하고 있다"며 "다만 이니셜도 아닌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배우의 실명과 사진으로 기사를 냈다는 점에 대해서는 명백히 대응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소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표는 "그 부분도 정확히 팩트를 확인한 뒤 빠른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장신영과 결혼한 강경준은 현재 둘째 아들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슈돌' 측은 OSEN에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를 당했다는 사실을 제작진도 기사로 접해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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