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 베테랑 측면 수비수 김용환(31)을 품었다.
김용환은 지난 2014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포항과 김천상무(군입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K리그 통산 184경기에 출전한 11년차 K리그 베테랑이다. 전남은 자유 계약(FA)으로 그를 데려오면서 측면 보강에 성공했다.
김용환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최대 장점인 스피드와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통해 팀 득점에 기여한다. 게다가 윙포워드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기에 전남의 전술 옵션을 다양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에 합류한 김용환은 "전남드래곤즈 홈경기장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라면서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팀이 승리할 때까지 그라운드에서 포기하지 않고 뛰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용환은 곧바로 동계 전지훈련 준비에 돌입했다. 전남은 1월 8일부터 3주간 태국 방콕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finekosh@osen.co.kr
[사진] 전남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