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솔로지옥3’의 이관희(37, LG)가 연애 말고 본업인 농구도 잘했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0-79로 이겼다. 연패에서 벗어난 4위 LG(19승 11패)는 3위 KT(19승 10패)를 맹추격했다.
LG는 1쿼터를 19-24로 뒤졌지만 2쿼터에만 34점을 몰아치며 53-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관희는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76-56으로 20점 앞선 LG가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이었다.
솔로지옥3 출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관희는 18점, 6리바운드, 3점슛 2/5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저스틴 구탕은 17점, 2어시스트, 2스틸로 지원했다. 정희재까지 15점을 보탰다. 아셈 마레이는 15분 출전에 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점을 올렸지만 국내선수 지원이 부족했다. 지난 경기서 왼쪽 발목을 다친 박무빈은 출전을 강행했지만 15분간 1점으로 부진했다. 대신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11점, 8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